<어른도 만화를 보자 - SICAF 미리보기>
<부담없는 즐거움, SICAF!>
일에 치이고 애들한테 볶이고, 주말 한나절이 오히려 지옥같은 직장인들에게 긴급 제안 드린다.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로 오시라. 난해하지도, 그렇다고 시시하지도 않은 재미와 정보가 가득하다. 어린이와 성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화와 만화 기획전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평사원 이모씨도 영업팀 김대리도 즐거운 대화 유익한 자리를 위한 음식만화전
음식 만화가 선전하는 시대이다.
음식만화의 선전이야 말로 성인의 취향에 딱 맞아 떨어진 만화의 약진을 이야기한다.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매콤 새콤 달콤한 음식만화의 재미로 멀리 날려버리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식객>에서 <미스터 초밥왕>에 이르기까지 만화를 통해 음식의 지식과 에티켓을 섭렵한 당신, 이제 업무미팅에서도 대화 트기가 두렵지 않다.
먹는 일 싫다는 자 그 어디 있으랴. 인생 행복을 위한 필수영양분, 음식 만화를 SICAF 2007에서 만나보자.
필수요소1 무슨 향기일까? | 향기의 방 <홍차왕자>
다양한 홍차 이름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 홍차의 이름을 딴 그들의 향기를 맡아 볼 수 있는 곳. 평소 이 만화책을 보면서 갑자기 이 홍차는 어떤 향일까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을까?
*티타임인 시카프 이벤트
자, 매너의 직딩들, 시카프 티타임에 모두 모이시라. 매일 오후 두시에 열리는 시카프 티타임, 애인도 데리고, 상사도 모시고 다같이 모여보자. 센스있는 시카프 “도우미”들이 당신에게 선사하는 향긋한 애프터눈 티.
필수요소2 무슨 소리일까? | 소리의 방 <식객>
대충 준비 됐수? 군침이 도셨수? 그럼 <소리의 방>으로 오시유. 입으로 먹는 음식, 눈으로 보는 만화, 그리고 소리로 듣는 <식객>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필수요소3 무슨 맛일까? | 맛의 방 <따끈따끈 베이커리>
당신의 미각을 믿는가? 제과에 쓰이는 똑같은 색, 똑같은 모양인 향신료, 무슨 맛을 내는 파우더인지 알아 맞춰보시길, 맞추면 작은 상품 제공. 아~싸.
필수요소4 만화 라운지 | 휴게 공간
즐겁게 즐긴 당신, 눈도 코도 혀도 행복해 지셨다면 이제 잠시 만화책도 읽고, 지친 다리도 쉬어보자.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 - 한국에 선보이는 뫼비우스의 예술>
SF와 사실주의 만화를 모두 섭렵한 세계적 그래픽의 거장, 뫼비우스의 예술세계를 SICAF에서 만난다. 인기소설 단편집 <나무>의 삽화로 유명한 뫼비우스(장 지로)가 한국에 선보이는 심오한 작품세계에 푹 빠져보시라.
필수요소5 뫼비우스와 한국 | <나무> 삽화전
다소 엽기적인 캐릭터, 독특한 색감, 응집된 듯한 장면 연출, 과감한 앵글 등 단순하고도 섬세한 <나무>의 삽화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뫼비우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필수요소6 뫼비우스와 예술 | <블루베리>
웨스턴 만화 <블루베리>는 극사실적 묘사로 표현된 광활한 자연 위에 격렬한 액션 씬이 교차되는 모험극이다. 서부 영화의 술집 분위기 속에서 <블루베리>의 분위기에 젖어보자.
필수요소7 뫼비우스와 영화
뫼비우스가 작업에 참여한 <에일리언>, <어비스>, <제5원소>를 감상한다. 만화와 더불어 영화에도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는 뫼비우스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필수요소8 뫼비우스 사인회
거장 뫼비우스를 가까이서 만나본다. 현장에서 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당신만의 소장본. 그를 만나러 시카프로 오시라.
<디지털 2.0, 만화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새로운 비전>
철파이프 구조물로 지어진 디지털 만화전은 그 자체가 볼거리이다.
디지털 만화의 새로운 시도에 걸맞게 전시형식도 새롭게 시도된다.
이 전시를 첨단 기기가 번쩍거리는 디지털 기기 만화전으로 기대했다면 미리 마음정리를 할 것.
대신 철골 구조가 앙상히 드러난 공사장을 찾으라.
<2007 SICAF 국제 디지털 만화 공모전의 수상작> 뿐만 아니라, 만화에 대한 이해로부터 웹 만화와 미디어 아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만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엿볼 수 있는 미래적 전시.
다양한 포터블 기계와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즐기는 미디어 여행으로 출~발~!
필수요소9 웹만화 모뉴먼트
한국의 대표적 웹 만화 4인방(양영순, 강도하, 강풀, 하일권)과 한국의 우수한 웹 만화에 바치는 거대한 기념탑. 웹만화는 기존의 종이 만화와 어떻게 다른가? 한국의 웹 만화는 어떤 점이 우수한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디지털 만화전의 대문을 열어준다.
필수요소10 미디어 여행 | 조 앨테리오, <베이직 바이러스>
다양한 포터블 미디어와 웹 기술이 만화와 만났다.
iPod용 만화인 조 앨테리오의 작품은 <클릭휠>이란 iPod의 손가락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손으로 읽는' 만화를 경험하게 한다.
필수요소11 아레나 프로젝트 | 김선욱, <만화 복도>
디지털 만화를 위해 만화가 9명과 미디어 아티스트 11팀이 함께 뭉쳤다. 이들이 바라보는 만화의 미래, 미래 만화의 재미. <미녀>(이강주)의 감동을 젊은 아티스트가 재해석한 만화 복도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본다.
필수요소12 아레나 프로젝트 | 최태윤, <매뉴얼 프로젝트>
만화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술가 최태윤이 선보이는 신종 예술 작업. 만화가 하일권과 협업하여, 사회에 대한 코믹한 풍자와 비판을 담은 가상의 매뉴얼을 만들고 전시한다.
<작가 10인의 환경 만화 전시회 아시아 만화전 >
환경을 주제로 아시아 9개국의 작가 9명과 우리나라 작가 12명이 함께한 카툰 전시회
캔을 재활용한 환경미술 아티스트의 설치 미술이 어우러져 환경에 대한 만화 작가들의 시선을 보여준다.
<국내 작가전 김작가 VS 김작가>
<간판스타> 이희재, <습지생태> 최규석, <아날로그맨> 김수박, <재미없는 농담> 권용득, <똥개> 김동범, 한국 대표 카투니스 조항리, <소녀 폭발하다> 이시현, <엽기발랄 쓰리고> 이태경, <귀신> 석정현, <고양이Z> 변기현 - 각 분야의 만화가들이 참여해 한국만화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이야기를 나눈다. 각각 대립항을 가지고 있는 5쌍의 작가들, 각 쌍마다 꾸며진 전시 공간에서 그들이 짝지어질 수밖에 없는 그들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